찰리 반즈(5승 6패 4.5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NC 원정에서 1.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반즈는 투구의 기복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좋은 투구를 해주는 투수고 키움 상대로 금년 투구가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NC 상대로 전반기 최종 시리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롯데의 타선은 집단 슬럼프에 빠진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새 외인 타자인 니코 구드럼의 활약이 중요할 것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불펜은 확실히 정비를 해야 합니다.
◈키움
안우진(6승 5패 2.44)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1일 KT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안우진은 3경기 연속 QS 실패라는 안우진답지 않은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롯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휴식이 충분하면 기대를 걸 여지는 많은 편. 전반기 최종전에서 고영표에게 막히면서 완봉패를 당해버린 키움의 타선은 정말 김혜성과 이정후의 투맨쇼라는 한계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새로운 외인 타자인 로니 도슨의 활약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최악을 향해 달려가는 불펜은 원종현의 공백도 메꿔야 할 듯.
◈코멘트
반즈와 안우진 모두 휴식이 충분할수록 좋은 투구를 해내는 투수들입니다. 선발만 놓고 본다면 거의 막상막하라고 할수 있는 레벨. 그리고 양팀 모두 불펜이 좋지 않다는 공통점도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롯데는 강속구 대응에 문제가 있는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