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밍고 산체스(1승 1.4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9일 KT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 10삼진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산체스는 대만리그의 활약이 1회성이 아니었음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일단 휴식이 충분하다는건 산체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일듯. 전반기 마지막에 뷰캐넌에게 막히면서 1점으로 패배를 자초한 KIA의 타선은 상위 타선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의 성패가 갈리고 있는 중입니다. 후반기는 지금보다 더 나은 타격을 보여줘야 할듯. 지친 불펜에게 올스타 브레이크는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두산
라울 알칸타라(9승 3패 2.03) 카드로 10연승에 도전합니다. 8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알칸타라는 최근 투구의 압도하는 맛이 조금 떨어진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KIA 상대로 금년 12이닝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의 알칸타라는 6이닝이 한계일수 있습니다. 전반기 막판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준 타선은 화려하진 않지만 해줘야 할때 해준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 매우 지친 승리조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원기를 회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