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를 내보냅니다. 12경기 63.2이닝을 치르면서 5승 3패 2.97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한화의 상승세를 이끈 대표적인 투수입니다. 최근 3연패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직전경기는 괜찮았습니다. 키움을 맞아 패전투수가 되긴 했어도 7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자책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그 전 2경기의 경우, SSG를 맞아 3이닝 10피안타 7자책점, NC를 상대로는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뭇매를 맞은 만큼 나름 의미있는 반전이었습니다.
◈두산
최원준이 두산 선발투수로 나섭니다. 지난 2시즌 도합 21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구위는 전혀 좋지 않습니다. 15경기 77.2이닝을 치르면서 2승 8패 5.45에 그쳐 있습니다. 퀄리티 스타트 피칭마저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최근 8경기만 놓고 보면 퀄리티 스타트 피칭은 딱 1번에 불과합니다. 특히 잠실을 떠나서는 완전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홈에선 1승 3패 3.41로 그럭저럭 잘 버텼지만 원정에선 1승 5패 7.06에 그쳤습니다. 77.2이닝 동안 89피안타 22볼넷으로 세부 내용도 썩 좋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