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도코다가 나왔고, 원정 요코하마는 트레버 바우어입니다. 딱 보면 벌써 투수전이 예상되는 모습입니다. 도코다는 최근 두 경기 원정 요코하마(선발 바우어) 상대로 6.2이닝 1실점 승, 홈 야쿠르트 상대로 7.1이닝 1실점 승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6월 2일 교류전 소뱅 상대로 홈 3실점 이후 다섯 경기만에 도쿄돔 원정 3실점이 있었고, 6경기를 모두 1실점 정도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요코하마
트레버 바우어는 7월 다섯 경기 홈 주니치 6이닝 2실 1자책 ND, 홈 야쿠르트 9이닝 2실점 완투승, 한신 원정 7.1이닝 4자책 ND, 히로미사 원정 7이닝 2실 1자책 패, 그리고 다시 주니치 원정 7이닝 1실점 승으로 한 경기를 제외하면 평균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니까 두 선발이 거의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될 것입니다.
선발이 비슷하면 상대 전적이 좋은 타자들과, 그들의 최근 컨디션에 따라, 팀 상승세나 하락세에 따라 결정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상대 전적도 무시하지 못하는 게 일단 도코다는 요코하마 상대로 다섯 경기나 나왔는데 패 없이 3연승을 달리고 있고, 홈 7이닝 무실점 승, 7이닝 2실점 ND, 원정 6.1이닝 1실점 ND, 7이닝 3실점 승, 6.2이닝 1실점 승으로 지지않고 있고, 바우어는 히로시마 상대로 7이닝 1실점 승 이후 2이닝 7자책 패, 7이닝 2실 1자책 패로 1승 2패라는 결과물이 중요합니다. 그런 대 히로시마 상성으로는 미야자키가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타율 .381로 좋은데, 도코다 상대로도 12타수 4안타 1볼넷으로 나쁘지 않았고, 사노가 17타수 6안타로 도코다에게 강했으나, 바우어에게 강했던 히로시마 타자는 한무더기 입니다. 어쨌든, 기록으로만 본다면 히로시마가 도코다를 앞세우고, 최근 뒷문도 단속이 확실해 조금 더 유리한 모습이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은 두 선발이 나왔으니 언더로 가는 게 현명할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