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시리즈로 전반기를 마친 시애틀 매리너스는 루이스 카스티요(6승 6패 2.8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휴스턴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급선무인 상황. 일단 약팀 상대로의 강점은 가지고 있는 타입이라 QS+에 근접하는 투구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이다. 전반기 최종전에서 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시애틀의 타선은
7월 초반부터 어느 정도 타격감이 살아났다는게 고무적이다. 이게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꺼지지 않길 바래야 할 듯. 강력한 불펜이 되살아날려면 셋업과 마무리가 지금보다 힘을 내줘야 한다.
전반기 최종전마저 역전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4승 5패 2.64)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복귀전이었던 6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로드리게즈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부상전에도 원정에서 종종 흔들렸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크리스 배싯 상대로 라이언 그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떨어지는게 여전히 문제가 되는 중. 특히 하비어 바예즈는
그야말로 먹튀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9회말 2사에서 팀의 승리를 날려버린 알렉스 랭은 아마도 트레이드 되지 않을 것 같다.
카스티요는 전반기 막판에 부활투를 보여주었다. 기세가 꺾인 디트로이트의 타선을 공략할수 있을 듯.
물론 로드리게즈가 디트로이트의 좌완 에이스인건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원정에서 흔들리는 변수가 있고
역시 디트로이트의 타선과 불펜은 신뢰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시애틀 매리너스
핸디 : 시애틀 매리너스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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