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애플린(11승 5패 3.36)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애플린은 홈에서 강한 특징을 다시금 살려냈다는게 고무적이다. 특히 인터리그에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홈 낮 경기는 애플린이 가장 잘 던질수 있는 환경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착실히 무너뜨리면서 브랜든 로우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나름 타격감을 이어간다는데 만족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이전과 같은 폭발적 화력은 기대가 어려워 보인다.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페어뱅크스의 존재가 정말로 중요할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샌디 알칸타라(3승 9패 4.7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0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칸타라는 3경기 연속 QS 실패로 다시금 페이스가 떨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최근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3경기 연속 QS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그나마의 득점도 폭투로 인한 득점이었다는게 문제다. 즉, 시리즈 시작부터 원정 타격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는 것.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조지 소리아노가 패하는 경기의 벌크 역할은 나름대로 잘 해주고 있다.
전날 경기는 양 팀의 현재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의 마이애미 타선으로선 애플린 공략이 쉽지 않은 반면 카브레라가 조기에 무너졌다는건 알칸타라도 여러모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마이애미의 타격이 원정에서 살아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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